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16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83포인트(1.49%) 오른 1622.20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의 금리 인상이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6일(현지시간) 131.50포인트(1.37%) 오른 9731.25로 9700선을 회복했다.

8거래일째 순매도를 해왔던 외국인들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342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나타내, 개인은 227억원, 기관은 14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속가격 상승 기대에 비철금속주들이 상승중이다.
고려아연이 8.98%, 풍산이 7.36% 폭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LCD모듈사업부문을 양수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5.24% 급등중이다.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중인 가은데,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은행주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화학 등 시총 10권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54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락중인 종목은 89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