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제(5일) 저녁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원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 것으로 보이며, 김 위원장은 '양자 또는 다자 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국 지도부는 북한의 압록강 대교 건설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전용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원 총리는 2박3일 동안의 북한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