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달 28~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포브스 글로벌 CEO 컨퍼런스에 한국 헬스케어산업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판도변화와 한국이 바이오산업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이번 포브스 컨퍼런스 주요내용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바이오시밀러사업이 유망하다는데 다 동감하고 있고요. 아시아기업들이 급부상할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었다. 다만 시장이 확대되고 아시아기업이 급부상하기 위해서는 규제당국 끼리의 공조와 허가를 취득한 제품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해 주는 변화를 강조했다. Q. 한국, BT강국될 수 있나?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우리나라가 첨단산업쪽에서 IT에 이미 검증된 산업을 가지고 있고 미국, 유럽과 격차를 줄이는 BT산업을 가지고 있다. 또 나노쪽에서 많은 연구과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결합했을때 새로운 차세대 산업이 될 수 있다. Q. 최근 셀트리온 주가약세에 대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지금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3가지 일 것이다. 하나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2010년 이후 얼마나 많은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냐. 얼마나 이익이 날 것이냐. 두번째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냐. 그리고 임상의 리스크는 없는 것이냐. 세번째는 4~5년 전 셀트리온이 처음 시작할 때는 생소한 것이였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얼마나 차별화가 있느냐 일 것이다. 이것에 대한 답이 저도 가지고 있는 숙제다. 10월에 2010년 매출에 대해 공개를 할 것이다. 이것은 첫번째 질문의 답이 될 것이다. 두번째는 질문의 답은 EMEA 유럽 임상허가신청 결과가 11월에 나올 것이다. 연말까지 지켜보면 많은 기업이 하겠다고 하지만 제품을 개발해 EMEA 허가를 받아가는 관문을 통과하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희 회사 궁금했던 부분들을 확인하는 과정이고 10월 이후 점차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점차 확신을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셀트리온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경쟁업체보다 5~6년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본다. 비지니스에서 5~6년 앞서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이점이다. 많은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기술과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는데. 절대적으로 시간은 단축하기는 어렵다. 바이오시밀러가 단순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