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PC 모니터의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네이트온 메신저에 절전 기능을 마련했다고 1일 발표했다.

네이트온 환경 설정에서 '모니터 절전 기능'을 선택하면 자리를 비울 때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진다. 모니터를 다시 켤 때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움직이면 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PC 한 대당 연간 약 163?i의 전력을 아끼고 약 17㎏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컴즈 관계자는 "PC 사용 시 가장 큰 전력이 소모되는 모니터만 절전 기능을 사용해도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상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