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뉴 SM3도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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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3입니다. 계약 후 차량을 받기까지 두달이 걸릴 정도로 대기수요가 많습니다. 7월 출시 이후 계약대수만 4만대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경남 함안부품센터 준공식에서 만난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뉴 SM3 중국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한국에서 런칭이 매우 성공적이다. 한국 수요를 감당하기도 벅찬 상황. 우선 한국고객을 만족시킨 후 내년이나 다음해에 수출 추진할 것이다"
계열사인 닛산과 모델이 겹치기 때문에 그동안 르노삼성은 중국 진출이 어려웠습니다. 올해 초 QM5가 중국 수출을 시작한 것에 더해 뉴 SM3까지 가세한다면 거대시장 중국으로의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르띠제 사장은 부품 국산화율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있어 현재 엔화 강세 때문에 수익에 악영향 있다.
환율변동 대처방안은 국산화밖에 없다.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작년 부품 등을 수입한 금액은 6천4백억원(닛산 5천1백억원, 르노 1천3백억원). 그중 닛산 비중이 커 엔화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르노삼성은 파워트레인과 엔진 등 핵심부품도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위르띠제 사장은 생산공장 확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부산공장 확장은 기존의 생산능력이 모자란다고 여겨질 때 논의하겠다. 케파를 늘릴만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위르띠제 사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공장 증설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