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의 영향을 받았는데시카고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중 낙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분기 말 윈도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9포인트 하락한 9천712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내린 2천12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3포인트 내리면서 1천57을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생명공학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입니다. 반도체와 네트워크, 하드웨어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증권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입니다. 자동차 업종이 2.5% 가장 크게 떨어졌고, 항공과 정유 등 대부분의 업종들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3분기를 마무리 지은 뉴욕증시는 지난 3월 저점 이후 7개월 연속 랠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뉴욕증시는 9월이 가장 부진했지만, 올해는 다우 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강세장을 이어갔는데요, 이날 증시는 개장 초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0.7%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나아질 줄 알았던 시카고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의 위축세를 나타내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당분간은 개선세가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장중 150포인트까지 낙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분기 말 윈도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오후 들어 낙폭은 많이 줄어든 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