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소비심리 악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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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소비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하룻만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이 계속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포인트 하락한 9천74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내린 2천124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9월 소비심리가 지난달보다 나빠진 것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실업률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9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감이 더 커지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미국인들의 소비심리 악화로 소폭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주택지표는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7월 주요 20개 도시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1.6%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건설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성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긴축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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