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미 증시, 나흘 만에 상승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4포인트 상승한 9천789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8포인트 오른 1천6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인수 합병 소식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진 가운데 기술주와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이란,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이란 혁명수비대가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알-알람 TV는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가 기동훈련 이틀째를 맞아 샤하브-3와 세질-2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사거리가 2천km인 샤하브-3는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까지도 타격권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다음 달 1일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핵 협상을 앞두고 서방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올림픽 유치.. 4개국 정상 총출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이번 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미국과 일본, 스페인과 브라질 4개국 정상들이 모두 코펜하겐에 모일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자국 도시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개최지 결정 총회 장소를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백악관은 건강보험 개혁 법안 통과를 비롯한 국내 현안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올림픽 유치전이 치열해지자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성·LG,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서 선전
금융위기로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 3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더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시아 최대 휴대전화 도매 유통 업체인 에브로셋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이 35.2%로 2분기 보다 3.9%포인트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분기 7.7%였던 LG전자의 점유율도 12.4%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로 삼성전자와 함께 러시아 시장을 양분해 온 핀란드 노키아는 40.2%에서 38.7%로 하락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