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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국내산업의 영향은?]전자업계, 환리스크 미리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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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업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환율급락에 따른 우리기업들의 준비상황을 살펴보는 기획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순서로 해외 수출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전자업체들을 점검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월간 단위로 환율 시뮬레이션을 달리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기준환율을 참고해 기존 연간 계획을 반기와 분기, 월간 단위로 쪼개 관리하면서 환율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달러화로 지불하는 돈과 들어오는 돈의 매칭을 최대한 맞추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해 환율 급등락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하면 3조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던 삼성전자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통화의 수도 늘렸습니다. 현지법인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글로벌하게 사용되는 통화는 약 50여종이며, 본사기준으로 수출대금을 받거나 주는 통화는 20여 종에 이릅니다. 해외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LG전자 역시 37개국 통화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환헷지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생산을 절반까지 늘려 환율 민감도를 떨어뜨린 상태입니다. 지난해 12월 말에 본사에 설치한 '워룸'에서는 환율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환율이 수출확대와 운전자본 운영에 미치는 영향도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환율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 확보를 외환관리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원화가치가 높아지면 가격 경쟁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들.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국내 대형 전자업체들은 환율변동에의 빠른 대응과 사용 통화 확대, 공급망 글로벌화 등을 통해 환율하락에 의한 비용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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