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매 접수된 공장들의 낙찰가 총액이 1조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은 올해 9월까지 공장 경매 진행 건수는 3657건이며, 낙찰가는 총 1조 1145억원에 해당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매각된 9258억원보다 1천 9백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이들 공장의 상당수는 경기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막히고 금융기관이 대출을 옥죄던 지난 겨울의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연초부터 봄까지 신청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경매 물량이 감소하고 낙찰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