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은 28일 중 · 참의원 의원총회를 도쿄 당 본부에서 열고 아소 다로 전 총재의 후임인 24대 총재를 선출한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재무상(64)과 고노 다로 의원(46),니시무라 야스토시 의원(46) 등 3명이 출마했다. 신임 총재는 중 · 참의원 의원 199명과 각 지방의 대표 3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현재 당내 판세는 다니가키 전 재무상이 의원 표의 과반수를 확보했고,지방에서도 지지가 확산되면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가키 전 재무상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의원들만으로 실시되는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로 차기 총재를 선출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