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 본격적인 바이오사업 나선다
아이니츠는 전날 병원경영지원사업(MSO) 전문기업인 '엠디에스지'의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15만주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니츠는 "엠디에스지에서 운영 및 서비스권을 확보한 병·의원을 통해 임플란트, 보철, 필러 등의 의료품 유통사업과 토털 의료관광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시약 등의 개발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디에스지는 병원경영지원회사로 'deAG(디에이지)'라는 항노화 전문클리닉 브랜드를 가지고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는 회사이다.
'deAG'는 내과, 피부과 그리고 치과의 협진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토털 항노화센터로써 권용욱 대한항노화학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전직 서울대 의대 및 치대학장을 겸임한 의료진들로 스텝구성, 코엑스(COEX) 인터컨티넨털호텔에 10월 초 오픈 예정이다.
조은진 아이니츠 조은진 대표는 "엠디에스지의 투자를 통해 의료관련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주력사업으로 이끌어갈 바이오 의약사업의 성과물을 런칭할 유통기반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deAG'를 비롯한 엠디에스지가 병원사업을 통해 구축할 브랜드 파워를 적극활용, 아이니츠의 바이오 의약 및 의료서비스 사업이 런칭 시점부터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원 엠디에스지 대표는 "'deAG(디에이지)' 브랜드를 항노화 병의원계의 가장 신뢰받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아이니츠의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거점병원 오픈과 그 병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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