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가 영상통합 솔루션기업에서 바이오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이니츠는 전날 병원경영지원사업(MSO) 전문기업인 '엠디에스지'의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15만주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니츠는 "엠디에스지에서 운영 및 서비스권을 확보한 병·의원을 통해 임플란트, 보철, 필러 등의 의료품 유통사업과 토털 의료관광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시약 등의 개발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디에스지는 병원경영지원회사로 'deAG(디에이지)'라는 항노화 전문클리닉 브랜드를 가지고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는 회사이다.

'deAG'는 내과, 피부과 그리고 치과의 협진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토털 항노화센터로써 권용욱 대한항노화학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전직 서울대 의대 및 치대학장을 겸임한 의료진들로 스텝구성, 코엑스(COEX) 인터컨티넨털호텔에 10월 초 오픈 예정이다.

조은진 아이니츠 조은진 대표는 "엠디에스지의 투자를 통해 의료관련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주력사업으로 이끌어갈 바이오 의약사업의 성과물을 런칭할 유통기반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deAG'를 비롯한 엠디에스지가 병원사업을 통해 구축할 브랜드 파워를 적극활용, 아이니츠의 바이오 의약 및 의료서비스 사업이 런칭 시점부터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원 엠디에스지 대표는 "'deAG(디에이지)' 브랜드를 항노화 병의원계의 가장 신뢰받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아이니츠의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거점병원 오픈과 그 병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