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3일부터 사흘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09'는 국제적 동영상 무료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포럼인 글로벌 인재포럼은 정부의 인재 정책과 기업의 인재 경영 우수 사례를 해외에도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8월 유튜브(www.youtube.com/user/ghrforum)를 개설했다. 글로벌 인재포럼 유튜브에는 2006년 포럼이 시작된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행됐던 포럼의 전 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이 올라 있다. 동영상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잭 웰치 전 GE 회장,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명강연도 포함돼 있다.

지난 8월 초 개설된 글로벌 인재포럼 유튜브에는 한 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7만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방문자별 국가도 미국 6.4%를 비롯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러시아 등 유럽과 일본,인도,중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권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인재포럼 유튜브는 또 국제기구 및 대학,재단,왕실 등과 온라인상에서 '친구'라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친구'끼리 모든 콘텐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현재 글로벌 인재포럼 유튜브와 '친구'를 맺은 곳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개발은행(ADB),영국 총리실 및 BBC방송,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런던비즈니스스쿨,미국항공우주국(NASA),미국 경영자협회(HSM America),하버드비즈니스리뷰,미국 헤리티지재단,요르단 라니아 왕비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 등 68곳에 이른다.

글로벌 인재포럼 유튜브를 방문하는 사람은 사이트 내에 마련된 '구독자(Subscriber)' 버튼을 누름으로써 포럼의 최신 동영상 및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