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노선 수가 적은 중소도시의 주민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 정류소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주요 거점 휴게소인 정안 휴게소와 횡성 휴게소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 정류소로 지정하고, 11월 2일부터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범 운행하는 노선은 모두 12개로,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운행 횟수가 적은 노선이 그 대상입니다. 이렇게 시범 노선을 이용해 환승 휴게소에서 갈아타게 될 경우 많게는 38개 노선을 더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