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섹스 앤더 시티’ 인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MC로 활동하고 있는 'MC몽의 그녀' 주아민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 캐스팅된 주아민은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혜란' 역을 맡아 스크린 스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혜란’은 뛰어난 미모에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지만 도통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전 남자친구 석우 때문에 항상 속을 끓이는 인물.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석우에게 상처받아 결국 이별했지만, 끝내 마음 속에서 석우를 지우지 못해 석우의 곁을 맴도는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다.

현실에선 한창 예쁜 사랑을 가꿔가고 있지만, 영화 속에선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로의 드라마틱한 변신을 하게 된 것.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과 불 앞에서 자신의 안위 따윈 잊은 채 살아가는 소방관들의 희생이 돋보이는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9월말 삼척에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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