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원장 김찬형 · 사진)은 199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대학 정신과 전문병원으로 세부 질환별로 심층 연구하는 교수진이 전문클리닉을 맡아 치료에 나서고 있다.

VR가상현실 클리닉은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환자가 현실과 비슷한 다양한 가상환경을 접하게 함으로써 왜곡된 사고를 교정하고 사회에 적응토록 한다. 착각 고립 혼란 등 정신증 발병 직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임상적 고위험군'환자에게는 GRAPH 인지치료를 시행해 논리적 오류,인지적 편향,안전사고 위험 등을 교정함으로써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고통을 줄여나가고 정신증 발병을 사전에 막아주고 있다.

이밖에 노인의 갈등과 좌절 죄의식 등을 치료하는 생애회고법,정신분열증이 인지기능 결핍에서 온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신경인지교정치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