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란이 결혼 후 어렵게 가진 아이 덕에 시댁에서 큰 선물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최란은 2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다산 연예인 특집'에 출연했다. 최란은 슬하에 쌍둥이 자매와 아들을 두고 있다.

최란은 "농구선수였던 남편 이충희의 합숙 때문에 일주일에 단 하루만 함께할 수 있었다"며 "얼굴 볼 시간도 많지 않았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결혼한 지 3,4년이 지나고 우리 부부에 대한 불화설까지 나돌자 감독을 찾아가 두 달만 집에서 합숙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최란은 두 달의 합숙 끝에 쌍둥이라는 극적 임신에 성공했다.

최란은 "어렵게 태어난 아이들이라 시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시며 덜컥 자동차를 한 대 뽑아 주셨다"며 "둘째 아들 낳았을 때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