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으로 외환銀 경쟁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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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전략분석 본부장
"외환과 자본시장,수출입 금융부문에서 신규 사업을 찾아 외환은행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
박희준 외환은행 전략분석 본부장(43 · 사진)은 "대주주가 매각을 추진한다고 해서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은행은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며 "외환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짜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달 말 래리 클레인 행장 직속으로 신설된 전략분석팀과 IR(기업설명회)팀을 맡았다. 각 사업본부를 대표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워 행장에게 직보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클레인 행장은 직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외부 금융 전문가인 그를 영입했다.
다른 국내 시중은행들과 달리 외환은행은 그동안 전략담당 본부장이 없었다. 대주주인 론스타펀드가 4년 동안 매각에 초점을 맞춘 때문에 굳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다 보니 개별 본부장이나 부행장이 각각의 업무를 행장에게 직접 보고해야 했고 행장은 모든 은행 업무를 세세하게 챙겨야 해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본부장은 1990년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프린스턴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5여년 동안 푸르덴셜증권 등 미국 유수의 금융회사에서 금융시장 리서치,자본시장 자문,투자관리부문 등을 담당한 금융전문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박희준 외환은행 전략분석 본부장(43 · 사진)은 "대주주가 매각을 추진한다고 해서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은행은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며 "외환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짜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달 말 래리 클레인 행장 직속으로 신설된 전략분석팀과 IR(기업설명회)팀을 맡았다. 각 사업본부를 대표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워 행장에게 직보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클레인 행장은 직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외부 금융 전문가인 그를 영입했다.
다른 국내 시중은행들과 달리 외환은행은 그동안 전략담당 본부장이 없었다. 대주주인 론스타펀드가 4년 동안 매각에 초점을 맞춘 때문에 굳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다 보니 개별 본부장이나 부행장이 각각의 업무를 행장에게 직접 보고해야 했고 행장은 모든 은행 업무를 세세하게 챙겨야 해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본부장은 1990년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프린스턴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5여년 동안 푸르덴셜증권 등 미국 유수의 금융회사에서 금융시장 리서치,자본시장 자문,투자관리부문 등을 담당한 금융전문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