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이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5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기업의 48.1%가 추석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67.6%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49.1%) 원자재가격 상승(47.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보다는 추석자금 사정이 다소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의 추석자금 수급 불균형의 구조적 문제는 여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