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긍정적'…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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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연료비 연동제 도입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6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전력은 이로 인해 높은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한국전력의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제도적으로 환수할 수 있게 하는 명분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 또한 2004년 이후로 중단된 전력산업 구조 개편과 민영화의 첫걸음이 된다는 판단이다.
우선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면 원자력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국전력은 연간 최소 2000억원 정도의 연료비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과 개발 수익으로 인해 연료비가 상승하더라도 자기자본수익률(ROE)의 하락을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요금 정책이 에너지 가격이 원가를 즉시 반영하도록 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목표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의미로 해석돼 한국전력에게는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전력은 이로 인해 높은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한국전력의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제도적으로 환수할 수 있게 하는 명분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 또한 2004년 이후로 중단된 전력산업 구조 개편과 민영화의 첫걸음이 된다는 판단이다.
우선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면 원자력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한국전력은 연간 최소 2000억원 정도의 연료비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과 개발 수익으로 인해 연료비가 상승하더라도 자기자본수익률(ROE)의 하락을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요금 정책이 에너지 가격이 원가를 즉시 반영하도록 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목표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의미로 해석돼 한국전력에게는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