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선박엔진 첨단 계측 시스템 독자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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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선박엔진의 주요 부품인 메인 베어링의 마모 측정 시스템과 윤활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첨단 계측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개발한 이 계측 시스템은 각각 B-WACS(Bearing Warning and Control System), O-WACS(Oil Warning and Control System)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고, 두 시스템은 국내에서 연간 약 1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두산엔진 자체적으로는 연간 16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김영효 두산엔진 상무는 “선박엔진용 첨단 계측 시스템을 국산화해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기술격차를 줄이게 됐다“며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엔진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