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치러진 노르웨이 총선에서 노동당 당수인 옌슨 스톨텐베르그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정이 승리,재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50%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중도좌파 연정은 169석의 의석 중 과반수인 87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진보당 보수당 기민당 자유당 등 우파 4개 야당의 의석 수 합계는 총 82석에 그쳤다.

노동당 사회주의좌파당 중도당 등으로 구성된 중도좌파 연정은 지난 2005년 총선에서 20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스톨텐베르크 총리는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노르웨이를 큰 무리없이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