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종합전시회인 '2009한경골프박람회'가 오는 24~2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엑스골프가 주관하며 우리투자증권 · KB카드 · 야마하골프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 외 100여개 골프 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골프문화의 흐름을 알려주고 신제품도 소개하는 '정보 공유 및 마케팅의 장'이 될 전망이다.

◆클럽관 · 시뮬레이션관 · 아울렛관

골프종합관(제1 전시장)에 마련된 '올해의 클럽관(테마관)'에선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야마하 핑 던롭 기가골프 MU스포츠 등 내로라하는 클럽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시타석에서 이 브랜드 제품으로 직접 볼을 쳐볼 수도 있다.

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아울렛관(제2 전시장)은 다양한 골프용품과 의류,장갑 등을 5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공간'이다.

시뮬레이션골프 창업관(제3 전시장)에서는 골프존 알바트로스 훼밀리골프 쓰리트랙골프 골프나인틴 에이스골프 씨티그린텍 등 9개 주요 시뮬레이션골프 브랜드를 비교,체험해 볼 수 있다. 창업관 입구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창업희망자와 기존 업주들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컨설턴트들이 '1대1 무료 창업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무료 창업컨설팅은 박람회 홈페이지(golfshow.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남은 상담시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다양

박람회에서는 '얼짱 골퍼' 한설희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24~26일)과 개그맨 김은우가 진행하는 '아마골프 레슨'(27일)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골프공 묘기공연'은 매일 오후 1시30분~2시,'신기한 버블쇼'는 26~27일 오후 3시께 제1 전시장의 이벤트무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즉석 행사도 다양하다. 두 번 연습 후 세 차례의 샷을 통해 10m 앞 타깃에 볼을 떨어뜨리는 '도전 골프왕'과 두 번 연습 후 다섯 차례의 샷 기회를 통해 1.5m 높이의 농구대 모형에 골프공을 넣는 '골프 인 더 바스킷'을 통해 골프공 장갑 상품권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제3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뮬레이션골프 건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돼지저금통에 모인 금액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훼밀리골프) 등 공익 이벤트가 준비된다. 선착순으로 관람객 100명에게는 볼빅 골프공을 나눠준다.

◆빈틈없는 신종플루 대책

주최 측은 지난해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점을 감안해 신종 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공항 출입국장에서나 볼 수 있는 '발열 검사장비'를 설치,의심환자의 출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전시장 곳곳에 손세정 분사기,온도계 등을 설치하고 신종 플루 예방 간판을 거는 등 관람객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또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며,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박람회장 3㎞ 내 다섯 군데 거점병원과의 업무공조시스템을 갖춰놨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오는 18일까지 사전 온라인 신청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 증권카드 소지자 및 국민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 (02)360-4518,452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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