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텍, 항공·방산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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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1위업체인 코텍이 송도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텍이 1년간 250억원을 들여 준공한 송도 신사옥입니다.
자동화 설비로 생산성은 15% 향상되고 불량율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큰 82인치 대형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DID 생산 설비도 크게 확장했습니다.
이동헌 코텍 사장
"클린룸 설비를 증설했고 각종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테스트 설비와 검사 설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코텍의 고객 구조는 점점 고도화될 것입니다."
이미 카지노 모니터 부문 세계 1위인 코텍은 의료용 모니터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송도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과 군사용 모니터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입니다.
이한구 코텍 회장
"이제 코텍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제2의 창업정신으로 명실상부한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인 군사, 항공 등 특수분야에도 적극 도전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코텍은 외국인 투자지구인 송도 신도시 입주로 2011년까지 총 200억원의 법인세를 감면받게 됩니다.
또 100억원 규모의 인천 주안공장을 매각할 경우 40억원의 평가차익도 예상됩니다.
코텍은 의료용 모니터와 DID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1800억원에 2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