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4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출구전략(Exit Strategy) 공조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제64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뉴욕을 방문합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유엔 총회,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6박7일간 미국 뉴욕과 피츠버그를 방문하고 26일 귀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G20 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의 국제 공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세계경기 회복이 확실해 질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또 보호주의 저지와 도하개발어젠다(DDA) 타결을 위해 G20 정상들이 의지를 재결집해야 하며 위기 극복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미래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내년에 열리는 제4차 G20 회의의 개최국으로 결정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