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체코 스코다파워 인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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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현지시각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두산중공업과 스코다 홀딩(Skoda Holding)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코의 스코다 그룹의 발전설비 전문 업체인 스코다 파워의 지분 100%를 4억5천만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3개월 안에 인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인수자금은 두산중공업과 해외자회사의 자체 자금과 국내외 은행으로부터 차입금을 적정 비율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코다 그룹은 1859년 설립돼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핵심 계열사인 스코다 파워는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유수 업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두산중공업은 보일러(Boiler), 터빈(Turbine), 발전기(Generator) 등 발전소 3대 핵심 설비의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되어 향후 발전 설비 분야에서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Siemens), 프랑스 알스톰(Alstom) 등 글로벌 선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