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4집 첫주문 물량이 4만장에 육박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4집 '셰도우(Shadow)'는 11일 인터넷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판매 1위를 석권했다.

음반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이승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첫 주문 물량이 4만장에 다다른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예약 판매가 상승하면서 도소매점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4집 타이틀곡은 김도훈이 작곡한 발라드곡 '우리 헤어지자'다. 이밖에 이 음반에는 싸이, 이-트라이브, 송양하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올해 가을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 흐름을 이끌 것"이라며 "아이돌 음악 일색인 음반 시장에서 장르의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