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73억원, 영업이익은 24.6% 급증한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영관람객수 증가와 관람료 인상, 시장점유율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또 "신종 플루에도 불구하고 영화관람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재무적 부담을 안고 메가박스를 인수할 가능성도 낮다"며 "이 같은 각종 위험요인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