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 최대 '해양 플로팅 도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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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9일 세계 최대 규모의 플로팅 도크인 '로얄도크 Ⅳ'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플로팅 도크는 물 위에 띄워놓고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로 건조가 끝난 뒤에는 물에 가라앉혀 배를 진수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네 번째 플로팅 도크인 '로얄도크 Ⅳ'는 길이 438m,너비 84m,높이 23.5m 규모로 축구장 5개 크기다. 최대 1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다. 이 도크의 가동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8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 이 도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