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15분부터 부재자 투표를 시작해 12시부터는 공장과 지회별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민노총 탈퇴안은 쌍용차 조합원 2천900여명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1천900여명)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개표는 오후 3시부터 들어가 최종 투표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전망입니다. 이번 총회는 현 노조 집행부에 반대하는 조합원의 주도로 1천900여명의 조합원들이 총회 소집에 서명해 열리게 됐습니다. 노조 집행부는 지난 4일 법원에 총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총회 결과에 따라 무효소송도 제기할 계획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