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3천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설비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Marafiq) 화력발전소 5·6호기에 설치될 보일러(250MW급) 2기와 증기터빈 2기 등의 공급계약을 프로젝트의 EPC 계약업체인 한화건설과 체결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5기의 복합화력발전소용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수주했으며 이번에 보일러·증기터빈 같은 주요기기까지 공급함으로써 향후 사우디 발전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오일가격 상승으로 자금이 풍부하며 향후 전력난 해소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발전소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