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株, 주도권 이동…백신→예방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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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수혜주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신종플루 테마 주도주가 이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백신업체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마스크, 세정제 등 신종플루 예방용품 업체로 관심이 옮겨간 상황이다.
8일 손 세정제 제조업체인 지코앤루티즈와 파루,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 신종플루 예방 항균제를 출시한 노루페인트와 노루페인트 우선주는 일제히 상한가로 출발했다. 오전 9시19분 현재도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최근 줄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신종플루 확산 초기 관심을 받았던 백신주들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다.
녹십자가 2.42%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은 각각 0.84%, 0.52%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백신주들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6~11% 급락 마감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백신 등 신종플루 대표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었지만 실질적인 수혜에 대한 의문과 단기 급등으로 시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신종플루로 인한 실제 사람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수혜 종목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가 이들 종목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더라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크므로 무조건 따라가는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8일 손 세정제 제조업체인 지코앤루티즈와 파루,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 신종플루 예방 항균제를 출시한 노루페인트와 노루페인트 우선주는 일제히 상한가로 출발했다. 오전 9시19분 현재도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최근 줄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신종플루 확산 초기 관심을 받았던 백신주들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다.
녹십자가 2.42%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은 각각 0.84%, 0.52%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백신주들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6~11% 급락 마감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백신 등 신종플루 대표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었지만 실질적인 수혜에 대한 의문과 단기 급등으로 시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신종플루로 인한 실제 사람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수혜 종목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가 이들 종목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더라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크므로 무조건 따라가는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