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맨땅에 헤딩' 카메오, 아라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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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 카메오 출연한다.
정준하는 '맨땅에 헤딩'에서 강해빈(아라 분)이 해고당하는 전 직장의 상사인 문팀장으로 분할 예정이다.
극 중 문팀장은 이동호(김재승 분)와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해빈에게 "자격증만 따면 에이전트야?"라며 "이래서 내가 여자는 받지 말랬잖아! 근성이 없어"라고 여성 에이전트인 해빈을 구박하게 된다.
제작진은 "문팀장 역을 맡길 사람을 생각하면서 조금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분이 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개그맨을 생각했다"며 "정준하가 가장 적임이라 생각해 연락하게 됐고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전날 새벽 늦게까지 촬영한 제작진을 위해 자신도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상황임에도 스케줄을 조절해 주는 등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후문이다.
정준하는 1회에 이어 10회 이후 다시 한 번 출연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