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신종인플루엔자A(신종플루)의 실시간 유전자 분석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20일부터 실시간 유전자진단(real-time PCR) 방식의 신종플루 진단장비 및 진단키트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장비는 지난 주말까지 2주간에 약 3만8000테스트 분량의 신종플루 진단키트와 3만7000테스트 분량의 계절 독감 진단키트가 공급됐다. 같은 기간에 진단장비 약 30여대와 유전자 추출장비 20여대도 동시에 출하됐다.

회사 관계자는 "경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약 25개 대형병원 등에는 공급이 확정된 가운데 장비 세팅 일정만 잡힌 상태"라며 "직접 설치와 사용법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바이오니아의 연구원들까지 투입해도 일정이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