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인공지능 감성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주최한 제26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에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이재준군(서울 석계초 6년)이 그 주인공.이군이 개발한 '사이버 친구와 함께'란 프로그램은 사이버상에서 가상친구와 대화,1 대 1 통신,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는 프로그램이다. 이군은 6일 "친구가 없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고,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부와 중등부에서는 이동준군(한국디지털미디어고 3년)과 배준현군(서울 대명중 1년)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음악재생프로그램,백신프로그램,지구 온난화 예방 관련 프로그램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 많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