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 개편이 일단락됨에따라 후속 차관급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번주초 일찌감치 개편안을 확정한 청와대는 이번에 신설된 인사기획관과 국제경제보좌관 인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제경제보좌관은 내년 4월 한국 개최가 확정적인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청와대는 국제금융에 정통한 전문가를 계약직 형태로 채용하겠다고 밝혀 민간 전문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정상급 회의로 국가간, 또 부처간 조정능력이 최우선 요건인 만큼 민간 전문가 보다는 관료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G20 정상회의 실무를 담당한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와 외교를 두루 경험한 전직 관료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인사기획관의 경우 시급한 인선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당분간 공석으로 두고 적임자를 물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천 관가에서는 장관이 교체된 부처를 중심으로 후속 차관급 인사가 예상됩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1년6개월을 함께한 임채민 1차관이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김동선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의 승진 기용이나 김영학 2차관의 이동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장관과의 갈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장수만 국방차관의 거취도 관심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차관 인선은 신임 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무리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장관이 바뀌었다고 해서 반드시 차관도 교체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