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전자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4일 신종플루 테마주를 매매해 재미를 봤다.

사흘째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면서 최근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신종플루 테마주로 눈길을 돌린 게 적중한 것.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이날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주식 5000주를 사고 팔아 이 종목에서 10.08%의 수익을 냈다. 금액으로는 657만원 가량의 차익이 났다.

이 차장은 또 마스크를 만드는 케이피엠테크를 1만4000주나 매수했다가 4000주를 팔고, 1만주를 남겨뒀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HS바이오팜 5000주를 매매해 12.17%의 수익을 냈다.

HS바이오팜은 이날 자회사 경남제약이 최근 에스텍파마와 신종플루 치료제 원료인 인산오셀타미비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바이오팜은 상한가를 장을 마쳤다.

이 팀장은 또 기존 보유중이던 이수앱지스 1000주도 전량 처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