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사흘째 하락.. 다우 0.3%↓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9포인트 하락한 9천280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포인트 내린 994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은행주에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소폭 약세로 마감됐습니다. * 8월 FOMC "더딘 경기회복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이 미국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새로 발표되는 지표들이 경기 둔화가 끝나고 하반기 성장을 재개할 것을 의미한고 밝혔습니다. 또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하반기 증가하고,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든 위원은 경제가 여전히 부정적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오바마, 건강보험개혁 대국민 연설 검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보수진영의 반발이 커짐에 따라 대국민 연설을 검토중입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온 후 건강보험 개혁안의 진전을 위해 대국면 연설을 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 법안 세부내용에 관한 협상을 의회 지도부에 맡겨둔 상태이지만,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도 거센 반발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하게 될 경우,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TV중계나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에 직접 나가 연설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 하토야마-오바마, 오늘 새벽 전화회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오바마 대통령과 선거 후 처음으로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의 승리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하토야마 대표는 "일-미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건설적인 미래지향의 일-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며 "경제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의 발전을 이룩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달 말 미국 방문 때 만나고 싶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핵 폐기문제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오고 있는데 민주당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