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850원(2.54%)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7%, 7.4% 증가한 669억원과 18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의 스포츠게임이 스포츠시즌 영향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축구와 야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라며 "특히 야구게임 슬러거의 호조는 지난해와 올해 프로야구 흥행에 따라 수혜를 입었고, 피파온라인의 경우 내년 개최되는 월드컵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피파온라인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게임인 스페셜포스 매출을 초과했고, 슬러거의 매출 규모 또한 거의 스페셜포스 수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