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솔직토크] (7) 오세훈 서울시장‥콤플렉스는 독 아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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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 없던게 '장점'
오 시장의 최대 콤플렉스는 그를 향한 거품론이다. 깨끗한 이미지 외에 무엇이 있느냐는 비판이다.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이미지 시장'이라는 독설도 수없이 들었다. 오 시장은 이런 평가에 반박하지 않는다. "그게 제 장점입니다. "
행정 경험이 없다는 단점은 공무원의 조직 논리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는 장점이 된다고 해석했다. 오래 공무원 생활을 했다면 1차 행정 서비스의 소비자인 시민의 시각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행정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바꾸기 힘들다는 인사 시스템을 바꿔 버렸죠."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과 업적에 따른 파격 승진도 단행했다. 업무 능력과 의욕이 처지는 공무원을 솎아내는 '3% 퇴출 시스템'을 가동했다. "행정관료였다면 잡음이 이는 이런 일은 안 했겠지요. " 처음엔 반발도 거셌다. 하루가 멀다 하고 노조의 데모가 잇따랐다. 하지만 오 시장은 뚝심으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다.
행정 경험이 없다는 단점은 공무원의 조직 논리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는 장점이 된다고 해석했다. 오래 공무원 생활을 했다면 1차 행정 서비스의 소비자인 시민의 시각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행정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바꾸기 힘들다는 인사 시스템을 바꿔 버렸죠."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과 업적에 따른 파격 승진도 단행했다. 업무 능력과 의욕이 처지는 공무원을 솎아내는 '3% 퇴출 시스템'을 가동했다. "행정관료였다면 잡음이 이는 이런 일은 안 했겠지요. " 처음엔 반발도 거셌다. 하루가 멀다 하고 노조의 데모가 잇따랐다. 하지만 오 시장은 뚝심으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