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용품 전문기업인 오투파크(대표 김관식)가 휴대용 산소흡입기와 산소욕 사우나 등 10여종의 산소 공급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5년 대구 지하철 폭발화재때부터 인명구조용으로 산소 공급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김관식 사장은 “최근 휴대가 간편한 소형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비롯 휴대용 산소용접기와 가정용 산소욕 사우나 장비 개발에 이어 개인 휴대용 산소흡입기와 의료용 산소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축사와 비닐하우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소 공급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산소호흡기의 경우 화재 발생시 10분간은 편안히 숨 쉴 정도로 구명 효과가 뛰어나며, 가정용 산소욕 사우나는 아토피 치료 효과 등이 있는 편백나무 추출원료인 피톤치드를 가정에 보급하는 웰빙 제품“이라는 것이다.

 오투파크는 올해 대리점 유통망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올해 25억, 내년에 1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