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고성장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3분기에도 매출이 11%대 성장하면서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화장품과 생활건강 사업부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감안했다"고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이익 성장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음료사업에서도 비탄산음료의 브랜드확대, 유통에서의 사업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것. 여기에다 신종인플루엔자 등으로 비누류 등도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익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하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