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관 10여 곳으로부터 자사주 매입제안을 받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10개 기관이 이날까지 매입한 하나마이크론 주식가격은 5990원, 주식수는 142만주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본격적인 SSD(Solid State Drive)산업 진출로 실적이 급상승하고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시장관련 수혜가 예상되고 차세대 기억장치 SSD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관 10여 곳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기존 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버용 SSD, 기존 SSD, 전자제품용 SSD 등을 생산, 공급하며 차세대 기억저장장치인 SSD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SSD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삼성전자 등 세계 유명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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