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채소값은 수요와 출하량에 큰 변화가 없어 보합세를 유지했고, 과일은 제철상품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지난주보다 2.3%(50원) 내린 210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져 출하량이 감소하고 개학으로 급식 수요가 증가해 지난주보다 22.2%(300원) 오른 1650원에 팔렸다.

무와 양파, 감자, 고구마는 수요와 출하량에 큰 변동이 없어 지난주와 같은 값을 유지했다. 무(개)는 1100원, 양파(3kg)는 3750원, 감자(1kg)는 1400원, 고구마(1kg)는 52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사과의 경우 선홍(2.5kg)은 제철과일이지만 수요가 적어 값이 떨어지지 않고 지난주와 같은 1만3900원을 유지했다.

배의 경우 원황(7.5kg)은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주보다 21.1%(6000원) 내린 2만2500원을 기록했다.

수박(10kg)도 산지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9.4%(1400원) 내린 1만3500원에 판매됐다.

포도의 경우 캠벨(3kg)은 수요와 산지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해 지난주와 같은 1만15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복숭아 가운데 황도(4.5kg)는 출하 산지가 계속 증가하면서 물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7.5%(2000원) 내린 2만45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가 물량이 증가해 값이 소폭 내렸다. 삼겹살(100g)은 지난주보다 11.6% (260원) 내려 1990원에 팔렸다. 목심(100g)도 지난주보다 8.1%(170원) 떨어진 192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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