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나로호, 내년 5월 2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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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간 나로호.
결국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위성 궤도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2차 발사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발사성공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발사한 지 1시간이 채 안돼 나로호는 위성덮개 분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위성의 궤도진입은 실패했습니다.
나로호 발사는 실패였지만 아직 기회는 남았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와 함께 1차에 쏴올렸던 나로호와 똑같은 쌍둥이 발사체와 위성발사를 시도합니다.
2차발사를 위한 발사체와 위성은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2차발사 예정시기는 내년 5월.
재발사 준비는 됐지만 9개월 여를 기다려야하는 이유는 러시아와의 계약때문입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9개월 간격으로 최대 3회발사, 2회 성공조건에 합의했습니다.
2차 발사는 2010년 5월에 3차 발사는 2011년 2월로 예정돼있습니다.
다음 발사 전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공동으로 곧바로 1차 나로호 발사에 대한 결과분석을 진행합니다.
우리나라는 3번에 걸친 발사 경험을 토대로 2018년에는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