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이 이달 초 네오팜의 지분 매입에 이어 또다시 지분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지분 매입은 네오팜에 대한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겠습니까?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 부회장이 네오팜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습니다.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은 지난 3일과 4일 네오팜 주식 2만4천960주를 매수한데 이어 4만 1천55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25일 장마감후 공시했습니다. 애경그룹의 생활용품부문을 맡고 있는 안용찬 부회장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네오팜을 매수해 지분율을 13.57%에서 14.19%로 확대했습니다. 안 부회장의 이번 주식매입은 네오팜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애경그룹은 밝혔습니다. 또, 네오팜의 경우 신약개발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존 사업모델이 있고, 그룹 차원에서도 신약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네오팜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리사이언스는 미국 암젠의 인력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벤처로서 합병후 한국형 암젠 모델을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이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어 향후 주가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네오팜은 다음달 9일 아리사이언스 합병건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합병기일은 10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6일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