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손 세정용품,구강청결제,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25일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국내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위생용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전월 동기에 비해선 16.8% 각각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전월 동기에 비해 마스크가 27.1% 증가한 것을 비롯 구강청결제가 17.2%,손 세정제가 11.5% 각각 늘었다.

신종 플루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통한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훼미리마트는 ‘네오플루마스크’(2000원) 2종을 27일 출시한다.미국 전문시험기관인 마이크로 바이오테스트사의 항바이러스 테스트를 거친 상품으로,총 4겹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수 바인더 섬유가 부착돼 마스크 착용시 흡착된 바이러스나 균들을 차단·사멸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약 20일 뒤부터는 편의점과 약국에서 전면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