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엠앤드엠㈜‥1.5㎜ 초슬림 노트북 케이스 개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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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트북 시장에서 '미니'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휴대하기 편한 노트북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사출 및 금형 제작 전문기업 엠앤드엠㈜(대표 김계훈 www.mandm.co.kr)은 이 미니 노트북 열풍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케이스 두께 1.5㎜의 경량 노트북을 실현하는 금형 제작기술을 개발해 노트북 슬림화 열기에 불을 붙인 것.
이 회사는 플라스틱 사출시 0.6㎜의 마그네슘 판재를 투입하는 인서트 사출기법으로 노트북 케이스를 한층 얇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플라스틱 단독 사출시 2.5㎜였던 케이스 두께를 1㎜나 줄인 것이다. 이를 통해 LCD 보호에 필요한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면서 노트북의 총 무게를 약 400g까지 감량하는 결실도 맺었다. 김계훈 대표는 "최근의 노트북은 모바일 기능 강화로 15~18개의 안테나가 삽입되는데 이 때 외장케이스의 두께가 1.5㎜ 이상일 경우 전파 방해 등 안테나 성능이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마그네슘 판재 인서트 사출은 케이스 박육화(薄肉化)를 통해 이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엠앤드엠㈜은 지난 4월 열린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의 '제2회 올해의 마그네슘 제품상'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 케이스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또 다른 미니 노트북 구현 기술도 선보였다. 2㎜ 두께의 케이스를 한 곳도 용접하지 않고 10인치 넓이까지 구현하는 박육 대면적 이중사출기술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이 밖에도 1㎜ 이하의 금형을 설계 · 제작할 수 있는 고도의 원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추후 노트북 외 유사 제품 개발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업 전망을 낙관했다.
엠앤드엠㈜은 1994년부터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플라스틱 제품을 주로 생산,납품해왔다. 매출 비중은 PC부문이 30%,팩스 ·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 부문이 30%,자동차 제품이 20%를 차지한다. LG전자와 노비타의 1차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현재 홍콩과 중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지난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플라스틱 사출 및 금형 제작 전문기업 엠앤드엠㈜(대표 김계훈 www.mandm.co.kr)은 이 미니 노트북 열풍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 지난해 케이스 두께 1.5㎜의 경량 노트북을 실현하는 금형 제작기술을 개발해 노트북 슬림화 열기에 불을 붙인 것.
이 회사는 플라스틱 사출시 0.6㎜의 마그네슘 판재를 투입하는 인서트 사출기법으로 노트북 케이스를 한층 얇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플라스틱 단독 사출시 2.5㎜였던 케이스 두께를 1㎜나 줄인 것이다. 이를 통해 LCD 보호에 필요한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면서 노트북의 총 무게를 약 400g까지 감량하는 결실도 맺었다. 김계훈 대표는 "최근의 노트북은 모바일 기능 강화로 15~18개의 안테나가 삽입되는데 이 때 외장케이스의 두께가 1.5㎜ 이상일 경우 전파 방해 등 안테나 성능이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마그네슘 판재 인서트 사출은 케이스 박육화(薄肉化)를 통해 이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엠앤드엠㈜은 지난 4월 열린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의 '제2회 올해의 마그네슘 제품상'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 케이스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또 다른 미니 노트북 구현 기술도 선보였다. 2㎜ 두께의 케이스를 한 곳도 용접하지 않고 10인치 넓이까지 구현하는 박육 대면적 이중사출기술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이 밖에도 1㎜ 이하의 금형을 설계 · 제작할 수 있는 고도의 원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추후 노트북 외 유사 제품 개발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업 전망을 낙관했다.
엠앤드엠㈜은 1994년부터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플라스틱 제품을 주로 생산,납품해왔다. 매출 비중은 PC부문이 30%,팩스 ·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 부문이 30%,자동차 제품이 20%를 차지한다. LG전자와 노비타의 1차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현재 홍콩과 중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지난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