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갈등으로 직장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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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노사갈등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09년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을 거듭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조는 지난 6월25일부터 쟁의행위에 들어가 지난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적자 1천42억, 당기순손실 2천223억을 기록했으며 지난 24일 현재 노조의 쟁의행위로 매출손실만 1천억원을 기록중입니다.
반면 노조는 2009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48% 인상, 성과금 지급, 특근 감소에 따른 임금하락분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더 이상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인한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과 향후 쟁의행위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쟁의행위 중단 조건부 직장폐쇄’를 신청했다."면서 "노동조합이 쟁의행위를 중단할 경우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성실한 교섭을 통해서 임금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