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9월 IT산업 진흥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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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IT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또 정부는 IT산업 진흥을 위해 9월초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IT 융합 시대를 이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공공기관 선진화와 IT융합 추세에 맞춰 과거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거래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된 것입니다.
초대 원장에는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임명됐으며 앞으로 300명의 임직원이 연간 8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됩니다. 또 기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핵심업무 위주로 기능을 재편하고 인력을 조정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IT융합과 활용, 소프트웨어 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을 책임지고 지원하고 육성해 미래에도 정보통신산업이 우리 경제의 지탱하는 굳건한 기반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앞으로 RFID/USN 등 IT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고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과의 IT융합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게 됩니다.
특히 새로 만든 소프트웨어공학센터를 통해 산업현장 기반의 소프트웨어 공학기술을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정부도 9월초에 IT산업 진흥 대책을 새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2012년까지 IT산업 수출 2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10억달러 이상 IT 수출 품목을 13개에서 20개로 늘리는 한편 매출 500억원 이상 IT 기업 1천개와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 10개를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정부 주요 정책에서 잇따라 IT산업이 배제되며 업계에서는 IT 홀대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IT산업 지원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